기사 메일전송
긴급재난지원금 오늘 지급 시작···저소득 가구부터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5-04 08:08:21

기사수정
  • 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100만원

정부는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저소득층 280만 가구를 우선 지급하고 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4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우선 지급하며, 지급대상은 총 280만 가구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가구별로 차등 지급한다.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씩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순서도 다르다. 일반 가구의 경우 오는 11일(온라인), 혹은 18일(오프라인)부터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지급 형태도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포인트와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의 형태로 나뉜다.

 

각 가구 세대주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하면 수령 예정 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마스크 5부제처럼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 운영하며, 주말에는 연도와 상관없이 조회할 수 있다.

 

우선 지급대상인 저소득 280만 가구의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이날 현금 수령이 가능하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중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인 가구가 대상이다. 이날 오후 5시 이후 기존 생계급여 및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이 지급되는 계좌에서 현금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가구는 오는 11일부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일반가구도 시행 초기엔 요일제로 시행한다.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8일부터는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단, 신청은 세대주만 가능하며 세대주 명의의 카드에 충전된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세대주와 대리인 모두 수령할 수 있다. 현장 수령이 원칙이지만 수량 부족 등 문제가 생길 경우 장소나 일시를 문자메시지로 다시 알릴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 등은 오는 18일부터 지자체에서 전화상담을 통해 접수하고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이용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활 광역, 기초단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유통기한이 최대 5년이어서 장기간 이용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2.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3.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4.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5.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6.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7. 김민석 총리, “건설근로자 일자리·안전 위해 정부가 최선 다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남구로 인력시장을 찾아 건설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일자리 확대와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새벽, 서울 구로구 남구로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근로자들과 현장지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