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관내 38개소 나들가게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동작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나들가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은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매출을 개선하고, 나들가게 PB상품 활성화 지원사업을 펼친다.
먼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힘내라 대한민국”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을 개최한다.
관내 나들가게 38개소가 참여해 매출 상위 품목 및 계절상품을 중심으로 주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한다. 점포 특성에 맞는 특화품목 추가세일과 구매 고객 사은품 증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나들가게 PB상품 활성화’를 추진한다.
동작나들가게협동조합을 대상으로 동네명작 쌀 포장봉투를 만들기 위한 동판 제작을 지원하며, 쌀‧견과류‧건어물 등 동네명작 상품 포장봉투 제작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나들가게’는 기업형 슈퍼마켓의 증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골목슈퍼가 자생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육성하는 지원 정책으로, 현재 관내에는 3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구는 지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4년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원 이후 ▲매출 조회 프로그램을 설치한 나들가게 평균 매출 6% 증가 ▲모델숍‧경영개선을 지원한 나들가게 평균 매출 15% 증가 ▲동작나들가게협동조합 자체 브랜드 ‘동네명작’ 개발로 월 순수익 200만원 창출 등의 성과를 내왔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올해로 4년차를 맞는 ‘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