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공모 사업', 부천시 선정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6-15 11:25:08

기사수정
  • '내 개인정보, 내가 관리하고 내가 제공한다'···부천시 "시민에 더 많은 혜택 제공할 것"

부천시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 컨소시엄 8곳 중 1곳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본인정보 활용 지원)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에 부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부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마이데이터(본인정보 활용 지원)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에 부천시 등 8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인정, 장기적으로는 개인은 자신과 관련된 데이터를 스스로 제공하고 그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정책 등을 개발하는 용어다. 

 

이번 공모에서 부천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데이터얼라이언스 ▲크로센트 ▲아토리서치 ▲나인투원 ▲래디우스랩 ▲이비카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교통분야 시스템 제공 및 데이터 활용기관으로 참여했다. 

 

부천시는 “마이데이터 사업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간 시너지로 부천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천시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은 개인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전동킥보드, 승용차, 버스, 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연계해 최적의 이동 경로를 추천하고, 비용 정보 및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최적의 교통수단 재배치방안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천시는 시민이 이용하는 다양한 모빌리티의 결합 및 환승 할인, 빅데이터 구축 기여에 따른 보상 등 금전적 혜택을 제공하고, 시민의 이동 데이터, 카드 및 통신 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교통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부천시가 진행하는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개요도. (자료=부천시)

부천시는 정보 주체인 개인이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을 제공받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속화된 글로벌기업 및 대기업 중심의 개인정보 활용으로 개인이 데이터 기반 혁신의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주도의 데이터 산업의 기반이 아직 다져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연계·결합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뿐 아니라 고용 효과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부천시는 교통 중심의 본 공모 사업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과 연계한다. 공공분야에서 시민과 기업, 공공기관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인지의 여부를 실증하기 위함이다. 향후 시는 이를 시민 생활 전반으로 확대해 시민 중심의 마이데이터 활용 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생활 데이터의 발생 주체인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들과 함께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마이데이터 활용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역대 최대 규모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 22일 개막… AI·로봇 기술 총출동 최첨단 물류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이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170개 기업이 참여하고 850개 전시관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
  2. 민주당 “국민의힘, 책임 없는 대선 후보 토론… 한덕수는 즉각 불출마 선언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토론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책임을 회피하는 한편 민주당 비난에만 집중한 ‘저열한 수준’이라 규정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즉각적인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는 내란.
  3. 4월 1~20일 무역수지 1억 달러 적자… 수출입 동반 감소세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339억 달러, 수입은 11.8% 줄어든 3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이번 집계는 15.5일의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 역시 23.1억 달러(2024년)에서 21.9억 달러(2025년)..
  4. 국민의힘 “국회 세종시 이전·여의도 환원”… 정치개혁·통계조작 정면 비판 국민의힘이 2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 국민 환원을 통한 정치개혁 의지를 밝혔으며,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민주당의 1인 독주 체제를 견제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회의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
  5.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철강·이차전지 협력…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
  6. 수출입은행, 전국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11곳에 차량 기증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1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문종은 무지개글로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를 전달했다.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
  7. 과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과천시는 지난 18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과천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증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