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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경제위기 긴급상황시 강제적으로 임대료 낮출 방안 검토” 새희망자금 대상은 연매출 4억원···“영세 소상공인은 카드매출 3억 이하” 안정훈 기자 2020-09-23 11:30:24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긴급 경제상황에서 강제적으로 임대료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긴급 경제상황에서 강제적으로 임대료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3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법무부가 급격한 경제변동 상황이나 이런 경우 임대료를 좀 낮출 수 있는 법안을 현재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임대료를 내려준 건물주에게 일부 세제 혜택을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펼쳤다. 정부가 이보다 강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뜻이다.

   

박 장관은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데 국회에서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하고, 그 방향에 따른 방법은 국회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박 장관은 이 논의가 독일 베를린의 ‘임대료 동결 강제조치’에서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책인 ‘새희망자금’ 지원 대상의 매출을 연 매출 4억원으로 잡은 것에 대해서는 “통상 영세 소상공인이라고 하면 카드매출 3억원 이하를 의미한다”며 “카드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 플러스 1억원을 더해서 4억원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희망자금은 ▲사상 첫 소상공인에 현금 직접 지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별도 증빙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하는 첫 비대면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 대상 291만명에게는 24일 오후부터 문자가 갈 예정이며, 문자를 받지 못한 이들은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새희망자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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