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지난 4일부터 17일 사이 인천32바 2058 택시 이용 승객에게 관할 보건소로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해당 택시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가 이용한 택시로, 택시기사도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13일 미추홀구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사진=안정훈 기자)[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인천32바 2058’ 이용승객을 찾는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학원강사가 이용한 택시이기 때문이다. 해당 강사는 확진 판정 직후 무직이라고 거짓말해 논란을 빚었다.
남동구는 18일 “이태원 클럽 관련 남동구 19, 20번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19번재 확진자는 서창2동에 거주하는 택시기사 A씨로 지난 4일 미추홀구 확진자인 학원강사를 승객으로 태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번째 확진자는 19번째 확진자의 배우자로, 지난 12일 발열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1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됐다.
현재 남동구는 지난 4일부터 17일 사이 인천32바 2058 은색 택시를 이용한 승객들을 찾고 있다. 남동구는 “해당 기간에 인천32바 2058(은색) 개인택시 이용 승객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